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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직리뷰 : 솔직한 서울 술집 리뷰

역삼 육회 맛집) 더뭉티기, 달달한 파무침 육회에 간단한 회식하기 딱 좋은 곳

역삼 근처 소규모 회식할 때, 제대로 한우 육회 먹고 싶다면 꼭 찾아갈 나만의 1TOP 맛집, 더뭉티기

👇역삼 맛집 더뭉티기 기본 정보입니다. 👇

- 상호 : 더뭉티기
- 위치 : 역삼역과 한티역 사이에 위치했어요! 강남구 역삼동 784-4
- 예산 : 4인 기준 반주 곁들일 경우, 10만원 내외
- 주의사항 : 영업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은 편으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 9시입니다. 토요일은 그보다 빨리 끝나고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아요.

역삼-한티-육회맛집-더뭉티기

 

역삼동 센터필드에서 상주하는 저희는 자주 "역삼 센터필드 바로 코앞엔 맛집이 너~무 없어"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본부장님께서 "어휴, 육회 좋아하면 간단히 한 잔 할 곳이 있는데 소개해드림!" 하시더라고요.
너무 확신에 찬 눈빛으로 육회와 뭉티기(육사시미) 제대로된 맛집이라고, 역삼 말고 서울 전역에서 탑 급이라고 말씀하셔서, 오히려 신뢰는 안갔지만 일단 따라가 보았습니다.
 
뉴와 간단한 가격대는 열어서 확인해보세요.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만, 무려 국산 소고기인 걸 감안하면 착하다고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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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티기(육사시미) 소 43,000원
- 소갈비찜 중 59,000원
- 육회 소 39,000원
- 육회비빔밥 11,000원
- 곱창전골 소 35,000원

이외에도 메뉴는 뭐, 곰탕 및 선지해장국, 육개장 등 다양합니다. 아마 역삼 근처에서 일하신다면 점심에 방문해도 먹을 거리가 꽤 될 것 같더라고요. 역삼역에서 그다지 먼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점심에 걷는 건 선호하지 않아서 아무리 맛집이라도 점심에 5분이상 걸어야 하는 이 곳에 올 것 같지는 않아요.
 
저희는 위 메뉴 중에서 육회와 육회비빔밥, 그리고 곱창전골,소갈비찜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내 돈으로 오면 인원수 맞춰서 시킬 것을 그래도 소규모 회식도 회식이라고 약 5.5인분~6인분어치를 시킬 수 있었어요!! 오예.남 2명, 여 2명이었고 그다지 배가 고픈 상황은 아니었지만, 지친 심신을 달래줄 소맥을 먹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씹을 안주인 육회와 마실 안주인 곱창전골, 그리고 탄수화물도 주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상호가 더뭉티기인만큼, 육사시미 뭉티기도 시키고 싶었습니다만 너무 늦게 방문한 나머지 모두 품절이어서 시키지 못했어요.
대체재로 시킨 육회가 나왔습니다.

역삼-육회맛집-더뭉티기

더뭉티기의 시그니처, 육회입니다. 진짜 시그니처는 육사시미겠지만, 육회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육사시미가 얼마나 신선한지, 육사시미 깔린 접시를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찰기가 돈다고 해요. 맛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더 아쉬웠던 이유는, 양념에 무쳐져도 싱싱함이 양념을 뚫고 나오는 육회 덕이었는데요.
 
역삼과 한티 근방에서 유명한 육회 맛집답게 그냥 처음 나올 때 부터 비주얼이 특이합니다. 흔히 아는 무침 육회에 무, 새싹, 계란 노른자 조합으로 나오는 육회가 아닙니다. 파와 함께 무쳐져서 나오는 육회인데요. 맛이 참 달달하면서 맵싸합니다. 중자를 시켰었나 해서 양은 많은 편이었어요. 행복합니다. 양 적으면 아무리 맛집이어도 성질나요;
 
이 날 자리에 함께 한 후배가 계란 알러지가 있어서, 계란은 꼭 빼달라고 하고 나온 육회인데
원래도 육회에 노른자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치 노른자가 들어간것같은 양념 질감이었어요. 하지만 노른자는 들어가지 않았고, 파채와 미나리 줄기의 향긋한 향에 옅은 참기름 향이 났습니다.
양념은 육회치고도 달달한 편인데, 이상하게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제 기준 올해 먹은 육회 중에서 가장 맛있었고, 역삼 근방에서 술안주 거리로 간단하게 즐기기엔 최고 만족 수준이었습니다. 아, 대표님이 손꼽은 역삼 맛집 인정이에요~
 
대표님의 입맛과 맛집 선정 기준에 살짝 신뢰감이 올라가는 지점이었습니다.

 

저희가 또 이날, 소주에 고량주까지 마셨거든요? 
그래서 육회와 육회 비빔밥 만으로는 그 속을 달랠 수가 없었습니다.
 
심각한 야근 끝에 온 것이라 배를 곪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주문한 소곱창전골입니다.

역삼맛집-더뭉티기-곱창전골


이미 육회 맛을 보고 먹은 곱창전골이라 엄청난 감동은 아니었습니다만, 곱창전골 먹으면서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 게 이 집 진짜 소고기 신선한 것만 쓰는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안에 차돌박이와 소곱창이 그득그득 했습니다. 심지어 함께 간 선배 한 명은 34살 인생 첫 곱창전골이라고 하던데, 저희보다 잘 먹을 정도였으니 잡내 없는 곱창전골임은 확실해요.
 

역삼맛집-곱창전골맛집-더뭉티기

아낌없이 주는 회사, 저희 곱창전골에 우동사리도 넣어주셨어요. 열심히 프로젝트 마무리한 보람이 있네요.

우동사리 넘 넘 어울렸습니다.

사진 너머로 보이는 튼실한 소곱창들 한번 살펴보세요. 야채에 싸먹으면 탱실함이 입속에서 땐싱땡싱하는 느낌.

역삼맛집-육회맛집-소갈비찜-더뭉티기

사진은 지옥에서 온 것 같지만, 천국에 가까운 맛. 쫀득한 얇은 중국당면이 들어간 매콤한 소갈비찜입니다. 체면이고 뭐고 솔직히 와구와구 뜯어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회사사람들 앞이라 좀 참았어요. 저 갈빗대 들고 그냥 먹어줘야 제맛인데, 젓가락과 가위로 뜯어먹는다고 좀 그 맛이 반감된 느낌..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양념도 매콤하고 녹진하니 좋았습니다. 그래도 이 집에서 육회와 곱창전골 조합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2~3명이 오면 소갈비찜은 딱히 안시킬 것 같아요. 4명이서 오면 시키겠지만요. 

딱 그런 아는 맛..!

 

사실 서비스로 나오는 선지해장국도 너무 맛있었고, 육회 비빔밥도 잠시 극락 체험하는 맛이었는데 너무 맛도리라, 다시 올 생각으로 사진을 그다지 많이 찍지 않고 즐기는 데 집중했었네요. 조만간 한번 더 방문한 후 자세한 리뷰를 또 남겨보고자 합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역삼 근처에서 식사 겸 반주하기 딱 좋은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육회나 육사시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놓치지 않고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뭉티기, 재방문 의사 강강유!!!

오늘의 술직 리뷰는 , 생략합니다.
역삼 근방의 대단한 육회/육사시미 맛집인 것은 자명하나, 배고플 때 말고 냉정한 머리로 한번 더 먹어보고 술직리뷰 달아볼 예정!